이시하라 전 도쿄도지사, 입원 하루만에 퇴원

전날 연설 도중 두통 호소 입원
  • 등록 2015-06-08 오후 5:00:39

    수정 2015-06-08 오후 5:00:39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전 도지사 출처=WSJ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두통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던 이시하라 신타로 (石原愼太郞·82) 도쿄(東京) 전 도지사가 입원 하루 만인 8일 퇴원했다.

전날 시마네(島根)현 마스다(益田)시에서 연설 도중 두통을 호소했던 이시하라 전 도지사는 이날 오후 병원을 퇴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시하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사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시하라는 “연설 도중 말을 빨리 한 탓에 갑자기 탈수 증세가 일어난 것 같다”면서 “소란스럽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시하라는 기자회견 직후 도쿄로 이동했다.

전날 이시하라는 마스다청년회의소가 주최한 ‘시민 힘으로 지역재생’이라는 연설회에 참석해 연설 도중 두통을 호소했다. 이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동하는 동안 “머리가 무겁다”고 수차례 말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일본 과거사 망언으로 악명 높은 이시하라 전 도지사는 위안부와 관련해 “가난한 기대 이익이 나는 장사인 매춘을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해 일명 ‘망언 제조기’로 불렸다.

이시하라는 지난해 차세대당 최고고문 자리에서 물러나며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미움 받다 죽고 싶다”고 말해 일본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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