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치안 한류" 경찰청, 국기원과 업무협약

외국 경찰과 치안 교류협력 촉진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증진
  • 등록 2024-09-12 오후 4:00:00

    수정 2024-09-12 오후 4: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12일 경찰청 회의실에서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안 교류·협력 및 태권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2일 경찰청 회의실에서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안 교류·협력 및 태권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사진=경찰청)


경찰청은 재외국민 및 관광객 보호, 국제공조 강화를 위한 국내외 치안 교류·협력에 국기원을 비롯한 여러 민간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공공외교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권도의 국제 영향력을 활용, 외국 경찰기관과의 치안 교류협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증진해 국민 안전,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기원은 1972년 태권도 중앙도장으로 개원한 이후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 태권도 단증을 보급하고 52개국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은 120여 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 보급은 물론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으며, 태권도의 문화 경쟁력을 키우는 중심이 되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외국 경찰기관과의 치안 교류·협력은 재외국민 보호 및 국제공조를 위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국기원과의 공공외교 협업을 통해 치안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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