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도 달리던 트럭서 질산 누출…운전자 화상

  • 등록 2024-07-01 오후 4:52:22

    수정 2024-07-01 오후 4:52:2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북 안동에서 트럭에 실린 질산 용기가 도로에 쏟아져 운전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1시 6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34번 국도에서 청송을 향해 달리던 1t 화물트럭에 적재된 20ℓ짜리 질산 용기 7개가 도로로 떨어졌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질산이 다량 도로에 누출되며 도로 양방향 약 1㎞가량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질산은 무색인 액체로 부식성과 발연성이 강한 산성이다. 피부에 직접 닿으면 화상 등의 위험이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 인원 45명을 투입해 흡착포 및 중화제로 누출된 질산을 제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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