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타미플루, 설연휴 기간 어려워” 설 지나 전달될 듯

  • 등록 2019-02-01 오전 11:53:28

    수정 2019-02-01 오전 11:53:28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부가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북측 지원을 설 연휴 이후로까지 늦췄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타미플루를 북측에 오늘 전달하느냐’는 질문에 “계속 실무적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측과 협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설연휴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 대변인은 “타미플루 지원과 관련한 실무적 입장 조율을 하고 있다”며 “관련 준비가 끝나는 대로 대북 전달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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