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제품 한눈에'.. 삼성·LG CEO들이 주목한 제품은

'2014 한국전자대전' 개막.. 22개국 600여개사 참여
스마트폰·웨어러블기기·3D프린팅 등 최근 융합제품 전시
  • 등록 2014-10-14 오후 5:46:22

    수정 2014-10-14 오후 5:46:2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4 한국전자대전’이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개막식이 열린 이날 전시회장에는 권오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전자·IT업계 CEO와 업계 관계자들이 발길로 북적였다.

개막식 직후 진행된 VIP 부스투어에서는 LG이노텍, 삼성전기 등 부품업체들 뿐만 아니라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모뉴엘, 전자칠판을 생산하고 있는 아하정보통신 등 중견기업들의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VIP투어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충학 LG전자 전무 등 주요인사 19명이 함께 부스를 둘러봤다. 삼성과 LG의 CEO들은 경쟁자 답게 상대방 회사의 부스에 머물며 전시된 제품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직접 시연해 보기도 했다.

LG이노텍(011070)은 차량용 전장부품과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기(009150)는 스마트폰 부품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전시한 체험존을 만들었고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 및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권오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45회 ‘2014 한국전자대전’에서 LG전자 ‘G워치R’을 살펴보고 있다.
권오현 부회장과 VIP들은 모뉴엘에서 로봇청소기가 작동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고, 3D 프린팅 체험존을 머물기도 했다. 다양한 의료기기를 장착한 이동식 건강검진 시스템과 3D 아쿠아리움 버스에도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평면과 커브드 화면을 조정할수 있는 105인치 벤더블 UHD(초고해상도) TV를 전면에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105·78·65인치 커브드(곡면) UHD TV, 65·55인치 커브드 풀HD TV 등 다양한 커브드 TV도 선보였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4와 웨어러블 기기들도 대거 전시됐다.

권 부회장은 갤럭시노트4의 설명을 들으며 “지금 갤럭시노트4를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전시장도 마련했다. 권 부회장을 비롯한 일부 VIP들은 소파에 앉아 ‘무비모드’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울트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독자적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전면에 내세웠다. 3D 안경을 직접 착용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OLED TV의 베젤 두께와 발열 정도, 화질 등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LG전자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과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코드제로 청소기등의 생활가전도 관람객들을 맞았다. 특히 권 부회장은 LG전자의 스마트워치인 ‘G워치R’을 직접 착용하고 유심히 살피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등에 탑재된 최신 디스플레이를 대거 전시했다. 특히 색약자들을 위한 디스플레이 프로그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동건 사장은 “자체 발광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특성을 활용해 색약자를 위해 디스플레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다음 스마트폰 모델에 이같은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관련 기능을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조정이 가능한 프로그램만 깔면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완료했다”며 “향후 색약자를 위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69년 이후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한국전자전은 22개국 600여개사가 참여해 오는 17일까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홈, 3D프린팅, 트리플모니터 탑재 모션 시뮬레이터 등 최신 융합 제품들을 대거 전시한다. 전자·IT 분야 24개 대학 미공개 원천기술 2000여건이 공개돼 산업계와 연계되는 산·학·연 창조 협력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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