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기자실서 복부에 자해...“억울하다”

신원미상 남성, 자해 후 도주
  • 등록 2024-06-19 오후 5:15:14

    수정 2024-06-19 오후 5:15:14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대검찰청 기자실에 신원불상의 남성이 무단침입해 자해한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 전경 (사진=뉴스1)
19일 오전 9시 26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1층 기자실에 한 남성이 무단침입했다.

남성은 보험 사기와 관련된 억울함을 호소하는 문서 1장을 읽은 뒤 흉기로 복부를 자해하고 현장을 떠났다.

대검 대변인실 측은 사건 발생 직후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남성의 위치를 추적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구호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남성의 신원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대검은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인 출입 통제를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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