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에 참여한 배우 이영애가 이번에는 한미동맹 단체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 이영애.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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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달 한미동맹재단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해 11월 ‘이달의 후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동맹재단은 지난 2017년 창설된 단체로 주한미군의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대한 기여를 평가하고 한미동맹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이영애는 최근 이승만 기념관에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功)을 살펴보며 화합을 하자는 의미”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애는 부친과 시아버지 모두 6·25 참전용사 출신으로 보훈 관련 단체 기부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애는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와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그리고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 등 독립운동가 4인에게도 각각 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