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총리 "유럽, 中 반도체 등 기술 의존 지나쳐" 지적

세계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슬러시' 참석
"반도체 등 스스로 구축할 수 있는 역량 갖춰야"
  • 등록 2022-11-17 오후 9:18:41

    수정 2022-11-17 오후 9:18:41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유럽이 중국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헬싱키에서 각료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AP)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산나 총리는 이날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슬러시에 참석해 “우리에겐 이미 취약점이 있다”며 “칩이나 반도체를 보면 우리는 중국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이나, 민주국가와는 다른 논리를 지닌 여타 권위주의 국가들에 의존하지 않고 이런 기술을 스스로 구축하기 위한 역량과 지식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린 총리는 자체 기술 개발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유럽이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영역과 관련한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데 더 많은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 이들 기술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원자재 등을 관리하는 정책에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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