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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제시한 6대 기준은 △부동산 투기 △성범죄 및 성평등의식 결여 △부모찬스 △각종 부정 및 비리 △이해충돌행위 △해당 분야 관련 능력과 전문성, 협치의지 결여 등이다. 해당 기준을 충족 시키지 못하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국정 운영을 하기에 부적격하다는 것이 정의당의 판단이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한 후보자에 대해 “검수완박 민주당에 맞설 호위무사에 불과하다. 국민들은 민생 현안들은 다 잡아먹었던 ‘추윤갈등 시즌 2’를 보고 싶지 않다”며 “대검동일체 완성으로 무소불위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극단적인 진영 정치, 대결 정치로 몰고 갈 한 후보자 지명 철회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 원내대표는 “김인철 후보자는 한국외대 총장 시절 금수저 가정환경 조사부터 사학 비리 옹호, 회계 부정, 학생을 향한 윽박 지르기까지 장관은커녕 교육인으로서의 자질도 없어 보인다”며 “‘세월호 진상조사위 국민 세금 낭비’라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더 말할 것도 없다. 8년 전 느꼈던 슬픔을 기억하고 있다던 윤석열 당선인의 말이 진심이라면 적어도 유가족들을 기만하는 인권 퇴행적인 후보는 지명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