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설계 기술 ‘신기술’(NET) 인증

  • 등록 2020-09-25 오후 5:03:20

    수정 2020-09-25 오후 5:03:2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글로벌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이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한 전방위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달 K-뉴딜위원회의 미래차 간담회에서 업계 선도 사례를 단독 발표하면서 두각을 나타낸데 이어 최근 전기차용 혁신 기술 개발로 그린뉴딜을 본격화했다.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제품. (사진=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은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설계 기술로 신기술(이하 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및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 신기술 인증 수여식 행사는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NET 인증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최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 상용화와 거래를 촉진하는 제도로, 인증 받은 기술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산업기술로 보호 받는다.

이번 NET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 받은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는 리시버 드라이어 일체형으로 전기차의 히트펌프시스템 내 설치되어 기존 공랭식과 비교해 더욱 효과적으로 전기차의 냉난방 및 모터?인버터, 배터리의 열 에너지를 관리한다.

한온시스템이 3년 간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이 혁신 기술은 냉방 뿐 아니라 전기차 구동계 폐열 활용을 극대화해 난방까지 해결하면서 히트펌프시스템의 효율까지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열 교환 성능을 기존 공랭식 콘덴서 대비 20% 이상 개선했고, 기능 통합 모듈화 및 시스템 단순화를 통해 부품 수를 줄임으로써 중량 저감 효과 및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또한 800V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인 배터리 급속 충전이 가능토록 설계돼 차세대 전기차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부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온시스템의 최고기술경영자(CTO) Steven Clarke 부사장은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열 관리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NET 인증으로 당사가 전기차 상용화에 혁신적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기술을 포함해 총 16개의 신기술을 인증 받았다.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탑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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