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오프라인 매장 40개 정리…"매장 효율화, 온라인·프리미엄 강화"

ㅍ코로나19 타격과 패션업계 장기 침체 대비 효율화 작업
상권 겹치고 매출 저조한 매장 중심 정리, 온라인 강화
  • 등록 2020-07-23 오후 3:24:37

    수정 2020-07-23 오후 3:32:16

신세계인터내셔날 CI.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SI)이 매출이 저조한 오프라인 매장 40여 곳을 철수하고 온라인 매장 강화에 힘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패션산업 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 40여개를 철수하는 대신 온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신규 브랜드 론칭 확대 등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브,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코모도 등 전국 400여개 매장 중 10%에 해당하는 4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한다. 상권이 겹치거나 매출이 저조한 매장 중심으로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대신 MZ세대, 2030세대 등 여성복을 중심으로 온라인 브랜드 확대,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강점인 해외 유명 브랜드 직수입도 지속적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소비문화 시대에 걸맞게 해마다 2~3개씩 유치한 해외 브랜드도 직수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매출 성장을 이룰 예정이다.

한편, 의류 브랜드 외에 잡화·액세서리 라인을 별도로 세분화해 온라인 전용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 프리미엄 소비 문화 확산 경향에 걸맞게 매장을 효율화 하는 작업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강점을 더욱 살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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