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제비' 상륙에 일부 피난 지시...韓관광객 주의 필요

  • 등록 2018-09-04 오후 2:36:04

    수정 2018-09-04 오후 3:35:35

4일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가가와현 세토대교 위 트럭이 강풍에 기울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일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에 접근하면서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고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반경 320㎞ 범위 내에서 순간 최대 풍속 40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제비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남서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5일 오전 삿포로 북서쪽 약 410㎞ 부근 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태풍이 지난 1993년 9월 48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태풍 이후 25년 만에 찾아오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21호 태풍 ‘제비’가 상륙하면서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불고 있는 일본 토쿠시마 시 거리(사진=AFPBBNews)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서 고베, 오사카 등에 피난 권고나 지시가 발령됐고, 에히메 현과 나라 시 일부 초·중학교가 임시 휴교했다.

또 오사카와 히로시마 사이 신칸센 운행이 멈췄고, 비행기 500여 편도 결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안가에는 말 그대로 집채만 한 파도가 치는 모습이 외신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 태풍은 오사카, 교토 등 유명 관광지를 지나면서 한국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태풍 ‘제비’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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