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웃룩 하향 조정은 지난 25일 발표된 SK이노베이션 상반기 영업이익이 17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908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조치다. SK종합화학은 지분·사업 측면에서 긴밀한 관계인 SK이노베이션의 아웃룩과 함께 조정됐다.
마이크 강(Mic Kang) 무디스 이사는 “올해와 내년 신규 석유화학설비 가동으로 영업현금흐름이 확대되겠지만 정제마진 약세와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축소가 계속될 것”이라며 “12~18개월 안에 영업이익률과 차입금비율이 크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차입금 축소 계획이 긍정적이지만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 리스크가 있는 만큼 계획 자체가 신용도 압박을 상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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