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기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보면 서울은 작년 4분기(0.01%)에 비해 눈에 띄게 올랐다. 서북권(-0.25%)은 내렸지만, 동남권은 -0.08%에서 0.30%로 상승 전환했고 동북권(0.21%→0.35%), 서남권(0.06%→0.28%), 도심권(0.05%→0.21%) 등 모두 전분기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역시 0.53% 올라 전 분기(0.28%)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인천(-0.15%→0.00%)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바뀌어 수도권은 0.10%에서 0.3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0.23%로 전 분기(0.05%)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저금리 장기화로 임대인의 월세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임대차 3법 개정 등 영향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월세의 경우 서울은 전분기 0.10% 상승에서 1분기 0.22% 상승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0.38%, 인천은 0.17% 올랐고 전국적으로는 0.2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