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VIG파트너스, 식자재 유통기업 ‘윈플러스’에 740억원 투자

  • 등록 2018-02-19 오후 6:31:43

    수정 2018-02-20 오전 8:57:33

▲사진설명:윈플러스 직영매장(의정부점 전경)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VIG파트너스(이하 VIG)는 지난 13일 식자재 전문 유통기업인 주식회사 윈플러스의 지분 83.1%를 약 740억원에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금액 가운데 450억원은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윈플러스는 100% 자회사인 주식회사 윈플러스마트와 함께 2개의 물류센터(포천, 음성)를 기반으로 ‘왕도매 식자재마트’라는 이름으로 수도권에 7개 직영 매장(의정부, 하남, 천호, 동탄, 부천, 신월, 시화)을 운영하고 있고 전국 150여 개 공급점에 다양한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다. 특히 시장 진입 초기부터 고유 브랜드(PB) 상품의 공급을 통한 차별화 전략에 집중해 냉장·냉동 식품을 중심 약 600여 개의 PB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윈플러스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4년 약 700억에서 지난해 약 1830억원으로 성장했다.

신재하 VIG 대표는 “선진국들은 이미 식자재 시장의 산업화가 최소 20%에서 최대 45%까지 달성된 것으로 보이나 국내는 10% 내외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윈플러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VIG의 투자 집행은 3월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이병국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기존 경영진과 VIG가 선임할 신임 경영진들이 함께 회사를 경영해나갈 예정이다. 7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VIG 3호 펀드의 다섯 번째 투자가 되는 이번 거래의 매각자문은 삼정KPMG에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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