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티메프 사태’…돌연 폐업한 알렛츠 대표 출국금지

‘국내 체류’ 파악한 경찰, 출국금지 신청
  • 등록 2024-08-22 오후 6:33:47

    수정 2024-08-22 오후 6:40:2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대규모 미정산·환불 지연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박성혜 인터스텔라(알렛츠 운영사) 대표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알렛츠 사무실을 찾은 관련 피해자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성동경찰서는 알렛츠 운영사인 인터스텔라의 박 대표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데 도주 우려가 있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알렛츠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오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이후 업체와 연락이 끊기자 미정산·환불 지연으로 피해를 봤다는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고소장이 수십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대표가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정산·환불 지연으로 돌연 알렛츠가 폐업을 결정하며 일각에서는 ‘제2의 티메프 사태’가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접수된 알렛츠 관련 상담은 370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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