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장녀 서민정, 돌연 ‘1년 휴직계’ 제출한 이유

  • 등록 2023-07-27 오후 4:08:55

    수정 2023-07-27 오후 7:27:0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최근 휴직에 들어간 걸로 파악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 담당은 이달부터 1년 간 ‘의원휴직’에 들어간 상태다. 그동안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온 걸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행보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적인 이유로 휴직을 신청한 걸로 안다”며 “휴직 신청 이유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서 담당은 1991년생으로 미국 코넬대 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사인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가, 같은 해 6월 한 차례 퇴사한 바 있다. 퇴사 후엔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 입학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이론 등을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회사 뷰티영업전략팀에 과장급으로 재입사했으며, 최근까지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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