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 내린 2710.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6일(-2.28%) 이후 최대 낙폭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703.86까지 내리며 27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43억원, 158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825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670억 90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1624억 6700만원 순매도로 전체 2295억 57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전날 뉴욕증시가 빅테크 실적 우려에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4.81%), 음식료품(-3.18%), 전기전자(-2.91%), 증권(-2.7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통신업(0.85%), 철강및금속(0.81%), 서비스업(0.6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전체 732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60개에 불과했고, 4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4억 3303만 7000주, 거래대금 13조 4365억 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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