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저주토끼', 독일 라이프치히도서전상 영예

이기향 번역가 수상
  • 등록 2024-03-22 오후 6:08:23

    수정 2024-03-22 오후 6:08:23

이기향 번역가(왼쪽)(사진=라이프치히도서전 홈페이지)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독일 라이프치히도서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현지시간) 라이프치히도서전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최 측은 ‘저주토끼’를 독일어로 옮긴 이기향 번역가에게 번역서 부문 라이프치히도서전상을 수여했다.

마리 슈미트 심사위원은 “믿을 수 없는 전개에도 독자들은 이기향을 통해 작가의 이야기를 언제든 믿게 된다”며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체로 구석구석의 괴물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기향 번역가는 “20년간 해온 외로운 작업에 큰 위로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기향은 독일 뮌헨에서 대학 강사로 일하면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등을 독일어로 번역했다.

국내에서 2017년 출간된 SF·호러 소설 ‘저주토끼’는 2022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지난해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저주토끼’ 독일어판은 지난해 9월 출간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