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지원 위한 기금 조성

  • 등록 2020-03-12 오후 2:24:35

    수정 2020-03-12 오후 2:24:3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마스터카드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및 웰컴(Wellcome)과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대량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2500만달러(약 1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 등이 운영하는 사회공헌재단이다. 웰컴은 영국의 독립 자선단체다.

이들 세 기관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촉진을 위해 ‘코로나19 테라퓨틱스 액셀러레이터(The COVID-19 Therapeutics Accelerator)’를 결성했다. 코로나19의 즉각적인 치료는 물론 다른 바이러스성 병원체에 감염된 환자의 장기적 진료에 사용될 새로운 용도의 약물 개발을 촉진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초기 연구개발 활동 지원을 위해 게이츠 재단과 웰컴은 각각 5000만 달러를, 마스터카드의 임팩트 펀드(Mastercard Impact Fund)는 2500만 달러를 기탁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정부 등 전 세계 규제 및 정책 입안 기관들과 협업할 방침이다. 자원과 전문성을 총동원해 제약회사의 재무적 손실과 기술적 위험 요인을 낮추는 동시에, 의약품 및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도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 프로만 마스터카드 부회장은 “포용적 성장을 추구하는 마스터카드의 철학 측면에서 이번 코로나19 전투에 동참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금융 포용성에 대한 경험을 통해 단순히 자본이 아닌 상호보완적인 자산과 기술을 제공하는 여러 주체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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