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총장' 지목 된 현직 총경, 경찰 조사 중…과거 강남서 근무

정준영과 경찰 유착 의혹…본청 소속 A 총경
광역수사대, A총경 참고인 신분 조사 中
과거 생활안전과 근무 경력…업소 단속 업무
  • 등록 2019-03-15 오후 4:50:47

    수정 2019-03-15 오후 5:02:31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찰이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과 유착의혹을 받는 총경급 인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찰청 소속 A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4일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 씨 등을 불러 장시간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카카오톡방에서 거론된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정준영 등이 지목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청 소속 A총경은 과거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안전과는 업소 단속과 밀접한 부서이다. 현재 A총경은 취재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A총경을 불러 ‘정준영 등과 접촉한 적이 있는지’ ‘사건을 무마시켜준 적이 있는지’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정준영과 승리 등이 들어가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의 내부를 찍어 제보 했으나 경찰총장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등장한 ‘경찰총장’은 경찰에 실제 존재하는 직급은 아니지만 고위 경찰관이 연루됐을 수 있다고 의심을 받았다.

특히 경찰에는 ‘경찰총장’이라는 직위가 없기 때문에,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을 오기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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