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스타트업 지원” 중기부, ‘프리팁스’ 시범사업 시행

  • 등록 2018-06-19 오후 2:48:19

    수정 2018-06-19 오후 2:48:1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 소재 스타트업들을 위한 ‘2018년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리팁스 시범사업은 기존 기술창업 플랫폼 팁스 프로그램 전(前) 잔계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시범사업 예산은 20억원이다. 팁스 프로그램은 성공벤처인 등 민간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 민간투자와 정부 R&D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프리팁스 사업은 그간 지방의 창업 인프라가 취약해 팁스 프로그램 참여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 지방 소재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본사 소재지가 지방인 기업 중 ‘최근 1년 이내’ 팁스 운영사 또는 액셀러레이터로부터 10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곳이다.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자금을 1년간 최대 5000만원까지 매칭 지원받고 팁스 운영사 대상의 투자 IR 프로그램, 엔젤투자 지원센터 교육 참여 등도 연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향후 팁스 참여시 우대점도 받는다.

변태섭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지방의 역량 있는 창업팀을 육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4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하고 성과 등을 고려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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