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협회·관광공사, 네팔 지진 피해 성금 전달

  • 등록 2015-06-09 오후 6:38:56

    수정 2015-06-09 오후 6:38:56

9일 주한 네팔 대사관에서 열린 네팔 지진피해 성금 전달식(사진=한국여행업협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여행업협회와 한국관광공사는 네팔 대지진 성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는 9일 여행업계 회원사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기탁 받은 성금 8038만원 주한 네팔 대사관을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네팔 대지진 피해자를 위호하고 한국·네팔간 여행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양무승 여행업협회장은 “네팔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국가이자 트래킹 마니아를 비롯해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라며 “한국 여행업계의 작은 정성이 지진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만 싱 라마 네팔대사는 “네팔의 지진 피해자를 대신해 한국 여행업계에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 정부를 비롯해 많은 한국인의 재정적 지원과 따뜻한 위로가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이번 성금 모금에는 여행업협회 회원사 86개사·사무처 직원, 한국관광공사, 관광기념품업계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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