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2019년 지방 도시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4.4%로 집계됐다. 전국의 평균수익률 평균보다 1.8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방 도시 중 평균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5.91%를 기록한 전남이었다. 이어 △전북(5.18%) △강원(5.04%) △충북(4.85%) 등의 지역 순이었다. 지방 도시 중 수익률이 높은 지역들이지만 전국 평균 투자 수익률에 밑도는 수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온라인 시장 사용자 급증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줬다”며 “여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되며 상가 공실 위험이 증가해 수익률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지방 도시 같은 경우는 인구 감소, 지역 주요 산업 침체 등의 요소로 상가 시장의 분위기는 더욱 경직돼 있다”며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는 한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