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신환 숭실대 교수 ‘1583년의 율곡 이이’ 출간

생애 마지막 해로 율곡의 삶·철학 조명
  • 등록 2019-07-30 오후 3:31:20

    수정 2019-07-31 오전 8:42:41

사진=숭실대학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곽신환 숭실대 철학과 교수가 율곡 이이의 삶과 철학을 담은 저서를 출간했다.

숭실대는 곽 교수가 40년간의 교수생활을 마무리하면서 ‘1583년의 율곡 이이’(사진)를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저서는 율곡의 생애 마지막 1년에 해당하는 1583년을 조명한 책이다. 당쟁이 극에 달했던 그해 조선의 대사헌·대사간은 무려 11차례나 교체됐다. 언관들의 상소가 난무했고 이는 대부분 율곡 이이를 향한 것이었다.

곽 교수는 이런 역경에서도 의연했던 율곡의 태도가 ‘기발이승일도(氣發理乘一途)’ 사상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주어진 처지가 어떠하든 그 상황에서 자신의 도리를 찾는 사상이다. 숭실대는 “율곡 생애 마지막 1년을 통해 그의 철학과 삶을 살펴보고 16세기 이후의 조선 유학사를 폭넓게 들여다볼 수 있는 저서”라고 소개했다.

숭실대 철학과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한 곽 교수는 논문 ‘주역의 자연관과 인간관’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부터 숭실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성리학·주역·한국철학사 연구에 천착했다. 교내 보직으로는 학생처장·교육대학원장·교무처장·대학원장·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는 한중철학회장, 주역학회장, 율곡학회장, 철학연구회장을 지냈으며 주자학술상·열암학술상·율곡학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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