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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곁에 가족이 붙어 있지 않아도 “선풍기 켜줘”, “TV 켜줘”라는 간단한 말로 집 안에서 보다 편리하게 지낼 수 있다.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B씨는 복지사 선생님이 찾아오지 않는 날이면 하루종일 아무런 대화 없이 지낼 때가 많다. 외로움은 그래도 견딜 수 있지만, ‘이러다 내가 혼자 쓰러지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이 들 때 걱정이다.
이제는 B씨가 “오늘 날씨 어떤가?”라고 물어보면 “오늘은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입니다”라고 대답해주는 AI스피커가 있고, 몸이 아픈날 머리 맡 IoT간편버튼을 눌러 복지사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어 걱정이 줄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경기 부천시(노인 250가구)와 대구 남구(장애인 250가구)에 AI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전무)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스마트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병준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본부장 겸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한 돌봄 서비스 개발과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안내 앱 ‘설리번+’와 지체 장애인이 AI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있는 ‘장애인 콜택시’,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119 문자 신고’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편의를 돕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