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의 휴가 도서는 '호모데우스'·'논어'

  • 등록 2017-08-09 오후 3:17:48

    수정 2017-08-09 오후 3:32:15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의 휴가에 돌입했다. 이어지는 주말을 포함하면 총 닷새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난 5월31일 취임한 후 첫 휴식다운 휴식이다.

이 총리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부터 휴가입니다. 주말 이틀 섞어서 닷새 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건강검진. 나이 먹을수록 진단항목이 늘어납니다. 내일 모레는 경북 유림의 뿌리를 찾아다니며 공부합니다. 주말엔 손녀와 놀면서 책을 읽으렵니다. 세계적 화제작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신작 ‘호모데우스’와 중국고전 ‘논어’”라고 적었다.

호모데우스는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은 책이다. 유발 하라리는 이번 책에서 7만 년의 역사를 거쳐 지구를 정복한 인류가 이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논어는 공자의 말을 어록의 형식으로 기록한 유학의 경전으로 중용(中庸)·맹자(孟子)·대학(大學)과 더불어 사서(四書)의 하나다.

한편 이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1월 손자가 태어난다는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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