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外人' 매수로 사흘째 상승…영업익은 예상치 밑돌아

  • 등록 2015-02-11 오후 3:22:48

    수정 2015-02-11 오후 3:22:48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외국계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11일 증시에서 한국전력 주가는 오후 실적발표 직전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지만, 전날보다 2.23% 오른 4만 3500원으로 마감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CLSA증권 등 다수 외국계창구가 줄곧 매수 상위를 차지하면서 이날 외국계의 ‘사자’ 주문이 몰렸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치) 전년동기대비 113.6% 증가한 86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15곳 예상치 평균) 1조1119억원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81% 증가한 5조7875억원을 기록했지만, 컨센서스(5조9864억원)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연간 순이익은 2조7989억원으로 예상치(2조7778억원)보다 많았다. 한국전력은 “전기판매수익 증가와 연료비감소 및 재무구조개선 자구노력 등 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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