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이 후원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식 개원

  • 등록 2023-05-30 오후 4:42:45

    수정 2023-05-30 오후 7:41:41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 30일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넥슨)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넥슨재단이 100억원의 건립기금을 후원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정식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전문병원이다. 연면적 1만5789.7㎡(약 4776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70개 병상 규모로 건립됐으며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등의 진료가 이뤄진다.

이날 넥슨재단은 대전시로부터 지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수령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재단 출범 후 오랜 기간 꿈꿔왔던 공공분야 첫 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성사되어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꿔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의 장애아동 및 가족을 포함한 시민의 노력으로 이뤄낸 기적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마침내 개원했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아동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2020년과 2021년에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과 충남권에 이은 경남권에 장애 아동 재활치료 전문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각각 100억원의 기부를 약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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