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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중 이른바 ‘SKY대’ 학부 출신이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이들 대학의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고려대도 122명 중 50명이 고려대 학부 출신이며, 서울대는 39명, 성균관대 9명, 연세대 6명, KAIST 5명으로 집계됐다. 연세대는 124명 중 연세대 학부 출신으로 55명을, 서울대 42명, 고려대 8명, 성균관대 출신 8명 등을 선발했다.
출신 학부와 입학한 로스쿨이 모두 같은 자교 출신 비율은 서울대가 66.2%(100명), 연세대 44.4%(55명), 고려대 41%(50명)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법학전문대학원 모집요강에 따르면 타교 출신을 입학 정원의 1/3 이상 선발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있는데 서울대는 이런 최소 규정을 지키는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