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은행권, 탄력근무·성과연봉으로 효율화해야"

금융플랫폼 변화 관련 대응전략 워크샵 개최
  • 등록 2016-06-07 오후 4:57:55

    수정 2016-06-07 오후 7:51:3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7일 은행권을 향해 핀테크(금융+IT) 시대에 탄력근무제, 성과연봉제 등 인력과 영업점 운영 전략을 효율적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플랫폼 변화 관련 대응전략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플랫폼 변화 관련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열고 “은행의 개념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하는 ‘대전환기의 출밤점’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빌 게이츠가 1999년 펴낸 저서 ‘비즈니스, 생각의 속도’에서 “은행업무는 필요하다, 하지만 은행은 필요하지 않다”라고 예언 등을 소개하며 최근 국내 은행산업에서도 ‘와해적 혁신’이라고 부를 수 있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역설했다.

진 원장은 “은행의 기능이 와해되고 재정립되는 것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며 “오프라인 채널의 생산성·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탄력근무제, 특화영업점, 성과연봉제 등 인력 및 영업점 운영 전략을 효율적으로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채널의 개방과 융합이 중요하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내부 플랫폼은 확장하고 통신, 유통 등 외부 플랫폼과 제휴와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감독 패러다임의 전환도 강조했다. 진 원장은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감독법규와 기준을 적극 개선하고 은행의 신규 채널에 대한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디지털 상시감시지표를 개발해 신규 위험요인을 발굴해 정보유출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전자어음 유통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중개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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