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했다.
|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일행을 만나 미팅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피지 정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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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Pacific Islands Forum) 현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를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는 쿡 제도 외무·이민국 X(구 트위터)와 피지 정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현지 언론도 이번 면담과 양국 간 파트너십 등을 보도했다.
|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일행을 만나 미팅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쿡 외무 이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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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쿡 제도에서 6~1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태평양 도서국 지역 협의체인 PIF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엑스포를 소개하고 CSR 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한다. 쿡 제도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회의를 진행 중인 모습. (사진=쿡 외무 이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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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학생들의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역량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글로벌 대표 청소년 CSR 사업이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은 지난해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내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지난 1일 중남미에서 1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참가 학생·교사·교육 분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 회장과 삼성은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전까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