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엘리베이션PE는 루메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진중헌 대표와 특수관계자들로부터 구조 지분 5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창업주 측과 엘리베이션PE는 대등한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루메나는 선풍기, 랜턴,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소형 가전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설립 초기 시장에 출시한 소형 선풍기가 내구성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호평받으며 성장 발판이 됐고 최근엔 캠핑용 랜턴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엘리베이션PE는 과거 씨티그룹 투자부문(CVCI) 시절부터 쌓아온 소비재 분야 투자 노하우를 전수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루메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엘리베이션PE는 과거 치킨프랜차이즈 BHC를 인수, 첫해 EBITDA 144억원이던 영업 성과를 8년 만인 2020년 1459억원으로 10배 넘게 키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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