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농협, 프로골퍼 박민지 선수 특별 인센티브

  • 등록 2024-06-12 오후 6:36:33

    수정 2024-06-12 오후 6:36:33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호동(오른쪽) 농협중앙회장이 12일 NH투자증권 소속 KLPGA 박민지 선수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전달하고 있다.

박민지 선수는 지난 9일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 16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농협은 박민지 선수의 기부 뜻을 존중하고 동참하는 차원으로 기존 우승 인센티브 금액에 추가 금액을 지원해 우승상금과 동일한 2억 1600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박 선수는 기부금 중 총 1억원을 농협재단을 통하여 기부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농협재단이 추진하는 장학·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박민지 선수의 KLPGA 최초 단일대회 4연패 달성을 축하하며,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담대한 결심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농협도 깊은 뜻에 동참하기 위해 박 선수에게 특별 인세티브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 회장은“농협 소속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준 만큼 농협 역시 사회공헌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지 선수도 “제가 받은 사랑과 관심을 어려운 분들께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프로 데뷔 이후 함께하고 있는 농협의 복지재단에서 제 마음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주실 거 같아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민지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KLPGA 최초로 첫 단일대회 4연속 우승을 기록해 종전 기록(故구옥희, 강수연, 박세리 등 3연속 우승을 경신했다. 현재 박 프로는 KLPGA 통산 19승을 기록하고 있어 역대 최다승 20승 타이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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