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취임 첫해 은행연합회 이사회 멤버로

은행연합회 비상임이사 임기 5월 31일 만료돼
인터넷은행협의회 대표로 내달 1일 이사회 합류
올해 흑자전환 신호탄 쓰면서 광폭 행보 예상
  • 등록 2024-05-30 오후 5:20:03

    수정 2024-05-30 오후 7:22:33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올해 취임과 동시에 은행연합회 이사회에 합류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 27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인터넷전문은행협의회 대표로 비상임이사에 포함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현행 은행연합회 비상임이사의 임기가 이달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이사회 구성이 필요하게 됐다. 현재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의장을 맡고 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한국씨티 등 6개 시중은행장, 산업·기업·농협 등 3개 특수은행장, 1개 지방은행장, 1개 인터넷전문은행장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다. 시중은행협의회와 특수은행협의회, 지방은행협의회, 인터넷전문은행협의회에서에서 각 협의회 대표와 함께 이사회에 참여할 회원사를 뽑는 방식이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2022년부터 인터넷전문은행협의회를 추가로 설치하고 협의회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2022년에는 카카오뱅크, 2023년은 케이뱅크가 대표를 맡았으며 올해는 토스뱅크가 태표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은미 대표는 취임 첫해부터 은행연합회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이사회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다.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며 은행연합회 회장 선출을 비롯해 업계의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내고 논의한다. 최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사회가 모여 국내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은행권이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약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한 것도 은행연합회 주도로 이뤄졌다. 당시 토스뱅크는 연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회사의 자발적 지원에 맡겼으나 올해부터는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서 은행권 공동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는 금융권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는데 연합회가 모범사례 등 가이드라인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사회에서 관련 사안에 참여하는 역할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 이사회의 차기 비상임이사 구성 변경에 따르면 차기 시중은행협의회 의장은행은 KB국민은행이 맡게 됐다. 또한 최근 수협은행에서 비상임이사 합류를 희망했으나 이사회는 추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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