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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장관의 현장 점검은 내년도 홍수기 수해 대비를 위한 한강 지류 국가하천인 섬강의 준설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강 부평지구는 지난 2월 착공돼 오는 2026년까지 하천 정비 사업이 예정된 현장이다. 준설이 완료되면 사업 구간 주변의 계획홍수위를 0.8m 낮출 것으로 분석돼 인근 민가 및 농경지의 수해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환경부는 국가하천의 준설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의 국가하천 정비 사업을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 4510억 원에서 내년 6627억 원으로 확대한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향후 구체적인 준설 계획에 대해선 “내년에는 7개 지류 국가하천 사업 지구에 대해 준설을 추진하고, 현재 실시 설계 중인 지역에 대해서도 필요한 준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필요한 준설은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계획 수립 및 사업 시행 단계에서 환경 평가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