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선거실패, 국가실패' 책 발간…이재명지사 겨냥?

지난 2월부터 SNS 연재한 글 20여편 모음집
조 시장 "대통령은 편협·난폭·포퓰리즘 버려야"
  • 등록 2021-07-13 오후 4:06:02

    수정 2021-07-13 오후 4:06:02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표절’을 지적하는 등 연일 뉴스거리를 생산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자신이 SNS에 연재한 글을 책으로 펴낸다.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자신이 쓴 저서 ‘선거실패, 국가실패 - 나의 꿈, 강국부민’의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
‘선거실패, 국가실패’는 조 시장이 SNS에 지난 2월 7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우리나라, 정말 괜찮을까요?’의 글을 모은 책으로 역사적 사건들을 읽기 쉽게 풀어내며 선거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내용들로 꾸몄다.

조 시장은 글을 통해 국가의 성공과 실패는 정치제도에 따라 명운을 달리하고 있으며 편협하고 난폭한 지도자가 선출됐을 때 그 폐해가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역사를 되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 포퓰리즘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시장은 기원전 로마제국과 페론 대통령이 이끌던 아르헨티나, 차베스 대통령의 베네수엘라의 사례를 들면서 포퓰리즘으로 실패한 국가의 인기영합 정책이 국가에 미치는 해악에 대해서도 설명햇다.

인류의 가장 큰 재앙 중 하나인 히틀러가 단 한 표 차이로 선출된 사실에 대해서도 썼다.

책 표지.(사진=조광한시장 제공)
조광한 시장을 ‘30여년을 함께한 자신의 참모, 정치적 동지, 동료’라고 소개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조 시장의 저서 ‘선거실패, 국가실패’를 추천하면서 “저자는 책의 소재로 ‘과거’를 사용했지만 주제는 명확하게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며 “특유의 분석을 발휘해 역사에 대한 성찰로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의 기본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우리나라, 정말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글이 20여편이 됐고 애독해 주신 분들의 권유로 책을 내게 됐다”며 “내년 대선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절박한 심정이 글을 쓰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출판기념회에서 글로 다하지 못한 내 생각을 편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후 2시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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