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2포인트(0.83%) 오른 2551.72를 기록 중이다. 15.91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0.50포인트(0.69%) 상승한 2만3590.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89포인트(0.65%) 높은 259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77포인트(1.06%) 오른 6862.4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전과 세제개편안 기대 심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실적 개선과 경제 지표 개선과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이는 국내 증시 상승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427억원, 24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8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2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 가운데 증권업종은 4.47% 올랐고 통신(3.55%) 은행(2.15%) 기계(1.83%) 전기·전자(1.45%)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2.99%) 업종이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 랠리를 이끌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급락하면서 유가증권 시장 내 제약·바이오 업체 주가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에이프로젠제약(003060)이 14% 가까이 급락했고 파미셀(005690) 동성제약(002210) 삼성제약(001360) 종근당(185750) 유유제약(000220) 현대약품(004310) 명문제약(017180) 국제약품(002720) 오리엔트바이오(002630) 한독(00239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JW중외제약(001060) 영진약품(003520) 등이 5% 이상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789만주, 거래대금은 7조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341개가 올랐고 475개 종목은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