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고액 수입 논란 송구..늘어난 재산 11억원 전액 환원"(상보)

  • 등록 2014-05-26 오후 5:43:43

    수정 2014-05-26 오후 6:34:0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된 후 변호사 활동 수익에 따른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변호사 활동으로 늘어난 재산을 전액 환원키로 했다.

안 후보자는 26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변호사 활동 이후 1년간 늘어난 재산 11억여원을 사회에 모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대법관에서 퇴임한 1년 뒤인 지난해 7월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해 말까지 약 5개월 동안 무려 16억여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관예우 논란이 일었다. 또 국세청 세무조사 감독위원장으로 위촉된 이후 나이스홀딩스 법인세 취소소송 변론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자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변호사로서도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윤리와 양심에 벗어난 사건을 맡은 적도 없다”면서 “제 소득은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이어 “그렇다해도 (소득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번 돈의 3분의 1은 기부했다”면서 “국민정서에 비춰 봐도 변호사 활동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원 역시 너무 많다는 생각에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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