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날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산가족상봉과 관련한 입장을 전해오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상봉 준비를 위해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자고 제의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은 사실상 무산됐다.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정부가 계획한 이산가족상봉 절차대로 이행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태도에 유감을 표하며 실무접촉에 조속히 호응해 올 것을 촉구했다.
▶ 관련기사 ◀
☞ 남북이산상봉 '키 리졸브' 앞두고 개최될까
☞ 정부 "1월29일 실무접촉, 2월17~22일 이산상봉 제의"(종합)
☞ 北 "설 이후 이산상봉"…南 "제안 수용 환영"(종합)
☞ 野, 北 이산상봉 제안 일제히 환영(상보)
☞ 朴대통령 "北, 이산상봉 연속 거절 안타깝고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