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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 12호 태풍 남테운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 속도로 북북동쪽을 향하고 있다. 중심기압 965hPa, 최대 풍속 37m/s의 소형 태풍이지만 중심 부근에는 시속 110km가 넘는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남해안 지역을 비롯한 해안지역, 경남 서부내륙지역, 지리산 인근 지역에는 200㎜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다”며 “산사태,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더불어 산간 계곡 야영객의 안전사고 등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