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 엔터사 ‘RBW’에 230억 투자…2대 주주로

컴투스·위지윅 공동투자, 제3자 유증 참여 결정
각각 150억·80억 투자, 14.96% 지분 확보해
마마무·오마이걸 등 뮤지션 강점, 콘텐츠 협업 기대
  • 등록 2022-06-15 오후 5:49:38

    수정 2022-06-15 오후 5:49:3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 그룹이 걸그룹 ‘마마무’ 등이 소속된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 알비더블유(RBW)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콘텐츠 사업 강화에 나선다.

컴투스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알비더블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각각 150억원과 80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알비더블유 지분 총 14.96%를 확보, 컴투스 그룹 자체로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알비더블유는 실력파 걸그룹 ‘오마이걸’ ,‘마마무’를 비롯해 ‘B1A4’, ‘원어스’ 등 다양한 뮤지션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전속 및 프로젝트 뮤지션들과 자회사 등을 포함해 약 4000곡 이상의 음원 지식재산(IP)을 보유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와 ‘미래소년’ 과 ‘카드’의 소속사이자 ‘젝스키스’, ‘핑클’, ‘카라’ 등을 배출한 DSP미디어를 자회사로 인수, 메이저 콘텐츠 IP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컴투스 그룹과 알비더블유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음악 예능 제작, 온·오프라인 글로벌 공연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등 미래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다양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컴투스 그룹이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웹3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알비더블유와의 협업을 통해 여러 뮤지션의 음원이나 공연 IP를 활용한 NFT의 제작 및 거래는 물론, 컴투스의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K-팝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각도의 신규 사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력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넘버원 K-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