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위세아이텍(065370)은 지난해 매출액 340억6400만원, 영업이익 57억4300만원, 당기순이익 40억35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7%, 56%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연평균 5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빅데이터 분석 도구 ‘와이즈인텔리전스(WiseIntelligence)’를 도입하는 고객사가 꾸준히 늘며 빅데이터 사업 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데다 인공지능(AI) 사업 부문도 전년 대비 133%의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면서 회사 설립 후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세아이텍은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빅데이터 사업은 상반기 내 증강분석을 적용해 빅데이터 분석 성능을 한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한 ‘와이즈인텔리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크게 성장한 AI 사업도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WiseProphet)’을 필두로 AI 기술 대중화를 이끌면서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에는 회사의 첫 메타버스 제품인 ‘메타버스 대시보드’를 정식 출시하며 신사업인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또한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작할 때 콘텐츠인 ‘공간’, ‘사물’, ‘아바타’의 재사용성을 높이고, 이들을 동적으로 조합해 사용자 프레젠테이션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메타버스 개발 엔진인 ‘메타버스경험플랫폼’을 ‘딥엑스알랩(DeepXRLab)’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위세아이텍은 지난달 ‘메타버스경험플랫폼 가공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메타버스 신사업도 당사 발전의 한 축으로 삼아 AI와 메타버스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