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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제18대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를 통해 회장 선거를 위한 회원사 총회일을 내년 1월 21일로 확정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7일 오전 9시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내고 2주간 정식 후보자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후보자 공모 마감은 다음달 10일이다.
총회에서 회원사 79개 저축은행 대표들이 최종 후보자에 대한 투표를 진행, 재적 과반 출석에 출석자 3분의 2 이상 득표한 후보자가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당선 및 선임이 확정된다.
만약 이번 공모 기간 중 후보자 등록이 없거나 회추위의 후보자 추천이 없을 경우 재공모가 이뤄지며 당초 총회일은 재공고 시점을 고려해 연기된다.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후보군 형성이 없어 선거가 늦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업계에 따르면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관(官)출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박병원(66)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신동규(67)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한이헌(74)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 ‘행시·기재부’ 출신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