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배현진·김대식·길환영 압승할 것… 안정권 지표 있다”

홍준표 “세 후보 모두 압승할 것”
홍문표 “공개할 수 없지만… 여러 여론조사 지표상 안정권”
한국당, 14일 중 노원병 의원 후보-전남·전북지사 후보 결정 예정
  • 등록 2018-05-14 오전 11:50:36

    수정 2018-05-14 오전 11:50:36

홍준표 대표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3인(왼쪽부터 길환영 후보, 홍 대표, 배현진 후보, 김대식 후보)(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 배현진 서울 송파을, 김대식 부산 해운대을, 길환영 충남 천안갑 후보에 공천장을 수여했다. 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세 후보를 ‘당 간판스타’로 띄우며 승리를 장담했다.

선대위원장인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재보궐선거 나설 후보들은 세 곳 모두 압승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문재인정부 들어와서 살림살이가 나아진 게 있나. 올라간 건 세금하고 물가 밖에 없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 그게 오히려 비정상적 상황이다. 선거로 확인해보자”고 큰소리쳤다.

홍문표 사무총장도 “우리가 공개할 수 없는 여러 여론조사 지표를 갖고 있는데, 세 후보가 아주 열심히 한 결과 완전히 안정권으로 들어선 지표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대본부장인 홍 총장은 “세 분은 우리 당에서 간판스타로 모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당은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와 전남, 전북지사 후보도 이날 중 결정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노원병 후보로 출마할 사람을 오늘 확정한다”고 했고, 홍 총장은 “열정을 갖고 문재인정부의 잘못을 국민에게 고하겠다는 소신 있는 전북, 전남지사 후보 두 분이 오늘 중으로 결정되면 공개하고 지역에 가서 대대적으로 필승결의대회도 열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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