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서울대 약학대와 국내 식물자원연구 MOU 체결

  • 등록 2018-04-03 오후 2:07:18

    수정 2018-04-03 오후 4:50:58

이경수(좌)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이봉진(우) 서울대 약학대학장과 국내 자생 식물종 증식과 식물자원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코스맥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192820)가 서울대 약학대와 국내 자생 식물종 증식과 식물자원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서울대 천연 약용식물 데이터베이스(DB)를 코스맥스에 제공하고 서울대 약초원이 보유한 한국 자생 식물 각종 관련 정보, 생육환경 기술을 전수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서울대 약학대학 약초원은 1995년부터 약용식물 자원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까지 식물 자원 약 1300여종을 확보했다. 이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약학원은 종자 보전과 재배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2014년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향약원을 설립해 천연 식물 100여 종을 직접 재배 관리 중이다. 또 천연 식물을 이용해 화장품과 건강식품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각종 효능을 평가했다.

이봉진 서울대 약학대학장은 “우리나라가 나고야 의정서(생물자원을 활용해 창출한 이익을 자원제공국과 기업이 공유하는 내용을 담은 국제협약서)를 기점으로 자국 고유 식물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 소극적인 상황”이라며 “코스맥스가 고유 자생 식물 재배부터 종별 맞춤형 연구로 국내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는 초석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서울대 약초원과 협업해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화장품과 제약, 식품 등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라며 “우리나라 자생 식물을 대중에게 알리고 자원 연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울대와 공동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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