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과 호반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상이다.
|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 브랜드 디자인 |
|
롯데건설은 주거 상품에 적용할 조경 상품을 아우르는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그린바이그루브의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고객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고민과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도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다. 호반건설은 플럭시티와 함께 출품한 건설 관리 솔루션 ‘쉐어드 세이프티(Shared Safety)’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사용자 경험(UX) 부문 금상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호반건설의 기업 홍보 브로슈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쉐어드 세이프티는 건설 안전을 위한 협력·관리 솔루션이다. 사전에 분석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 현장의 수많은 상황 정보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관리자와 근로자가 이를 통해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은 “호반건설의 오픈이노베이션팀과 창업투자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이 실제로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쉐어드 세이프티 솔루션 이미지. (사진=호반그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