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세계 컨벤션 업계에서 킨텍스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킨텍스는 지난 7일 컨벤션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국제기구인 국제컨벤션협회(ICCA) 이사회 멤버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 양주윤 팀장이 마르타고메즈 ICCA회장, 센틸고피나 ICCA CEO(오른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킨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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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A 이사회 진출은 한국기업으로는 킨텍스가 처음으로 킨텍스는 2년의 임기동안 15명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정된 양주윤 킨텍스 컨벤션마케팅팀장은 뉴질랜드관광청(Tourism New Zealand)과 태국 QSNCC컨벤션센터의 운영사(N.C.C. Management and Development)의 추천으로 지명돼 당선됐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ICCA 연간 사업 계획과 예·결산 승인 등 이행조치를 마련하며 ICCA 개최지 결정 등 주요 의사 결정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킨텍스는 2003년부터 ICCA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ICCA 베스트마케팅어워드 수상과 차세대 인재육성 프로그램 선정, ICCA총회 한국유치 활동 등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박종근 킨텍스 사업부사장은 “킨텍스의 국제화를 위해 그동안 노력한 결과 이번 ICCA 이사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국제적 위상강화에 기여하고 활발한 국제협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CA는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글로벌 컨벤션산업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권위의 국제기구로 100여 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컨벤션산업의 표준제정과 통계 및 데이터 제공, 지속성장 및 경쟁력 강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