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 겨울봉사캠프 진행..6개월 활동 마무리

해피예스 단원 90여명, 영등포 일대서 봉사활동
업사이클링으로 환경 의미 부각..방한내복 등 전달
  • 등록 2017-01-09 오후 1:27:52

    수정 2017-01-09 오후 1:27:5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 8기가 겨울봉사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9일 현대제철(004020)에 따르면 해피예스는 지난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뒤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발족한 해피예스는 매년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봉사를 진행하며 2016년에는 기존에 진행하던 노력 봉사에 업사이클링(up-cycling)을 더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해피예스 8기는 올해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바탕으로 업사이클링 전파교육, 에코백 제작,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나무옷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마지막 봉사활동에서 단원들은 영등포 지역 장애인및 아동들과 함께 폐옷감을 활용한 양말고양이 인형, 펠트지를 활용한 DIY 필통 등을 만들었다. 일부 제품은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해피예스는 또 영등포 지역 내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방한내복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피예스 8기로 활동한 강지원(카이스트 기계공학과 15학번) 군은 “지난 6개월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100명의 소중한 인연을 얻을 수 있어 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8기가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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