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고양 등 경기서북부 집중호우 예상, 경기도 비상1단계

17일 새벽 경기 서북부 12개 시군 호우 예비특보
경기도 16일 밤 9시부로 비상1단계 가동
김동연 산사태, 반지하침수 등 예찰 강화 특별지시
  • 등록 2024-07-16 오후 5:11:31

    수정 2024-07-16 오후 5:11:31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부천·김포·고양·남양주 등 경기 서북부 일대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경기도가 16일 밤 9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은 17일 새벽(0~6시) 부천, 김포, 고양, 의정부, 남양주 등 도내 서·북부 12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전남 동부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여수시 중흥동 중흥천 인근 도로가 침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새벽 부천, 김포, 고양부, 의정부 등 경기도 서북부 12개 시군에도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특별지시를 통해 △기상 예보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 발생이 빈번한 것을 고려해 부단체장 중심으로 경찰, 소방과 공조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 △산사태, 반지하주택 침수우려지역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발생(우려) 시 선제적 통제·대피 실시 △재난문자·방송, 옥외전광판,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 국민행동요령 및 주의사항 안내 철저 등을 당부했다.

특히, 북한과 경기 북부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접경 지역, 임진강 주변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장마 전선 북상에 대비해 장마 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한 지난 10일부터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축대·옹벽, 하천, 대형 공사장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9일 전북 군산에 시간당 131.7mm, 충남 금산에 시간당 84.1mm가 내리는 등 200년 빈도의 극한 호우 현상으로 많은 피해가 났다”면서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해 도내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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